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국화와 칼 (문단 편집) == 저술배경 == [[제2차 세계 대전]]의 [[태평양 전쟁]] 종전 1년 전인 [[1944년]]에 미국 정부는 주적인 [[일본 제국]]에 대해 그동안 너무 무지했으며, 이 전쟁이 끝나더라도 일본을 비롯한 동양 전반에 대해 심층적인 이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전시에 일본이 보인 언동들은 미국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웠고[* 일본군들은 항복을 완강하게 거부했지만, 일단 투항을 하면 이름과 소속, 계급을 넘어서 군사기밀까지 말하거나 심지어 협력까지 했다.] 심지어는 순순히 항복한 이유조차 의문이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 위촉으로 루스 베네딕트에게 [[일본]]과 [[일본인]]에 대한 인류학 분석을 목적으로 저술을 의뢰하였으며 종전 1년 후인 1946년, 미국에서 공식 발간되었다. 주로 일본과 일본인은 물론 일본 문화와 풍습 등을 다루었으며 이를 통해 일본과 일본인에 대한 해부적인 내용으로 저술해 나갔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일본과 전쟁 중이던 미국이 그나마 말이나 정서가 통하던 독일, 이탈리아군들과 달리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본군]]들의 정신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의뢰를 했고 그 이후 집필했다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일본인들은 목숨보다 명예를 중시해서 이를테면 [[카미카제]] 자살 특공, 할복자살 방식의 집단 [[옥쇄]], [[반자이 어택]] 등 2차 대전의 [[서부전선#제2차 세계 대전]]과 [[독소전쟁]]도 만만치 않게 지옥도였다곤 하지만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태평양 전쟁에서는 이런 일이 벌어지자 미국 수뇌부가 당황한 것이다.] 루스 베네딕트는 일본을 단 한 번도 방문해본 적이 없었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단편적으로 습득한 지식이 아닌 객관적 관찰대상으로 일본을 바라보고 책을 집필할 수 있었다. 저술 도중에 직접 방문할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지만 전시 상태라 방문할 수 없었다고 베네딕트는 책에 밝히고 있다. 미국이 유독 독일이나 이탈리아 군인들과 달리 일본 군인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지 못한 것은, 딱히 일본만이 별종이었다기보다는 애초에 [[독일]]이나 [[이탈리아]]는 미국과 비슷한 문화권이지만 일본은 전혀 다른 문화권인 점이 컸다. 물론 [[나치 독일]]하의 독일인들이나 [[일본 제국]]하의 일본인들이나 둘 다 광기에 차 있었기는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극한의 전쟁 상황 속에서는 평범하고 겁에 질린 인간으로 돌아간 독일 군인들과 달리 끝까지 악에 받쳐 싸우던 [[일본군]]들이 더 충격이 컸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